지난주 싹서비스 3팀 통해 무사하고 편하게 이사 마쳤습니다.

기존에 통인도 이용해보고 명예의전당 팀도 이용해봤지만.. 말만 거기서 거기고 비용만 비싸고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적이 없었어요. 특히 사소한 짐들을 잃어버리거나 가구가 부서지거나 하는 상황도 몇 번 겪었구요.

비용도 명예의 전당팀, 팀지정 하면 업체별로 비슷비슷해요. 100만원넘게 차이나는 곳은 없고 비싸다고 좋은것도, 싸다고 비지떡도 아니더라구요.

견적내러 와주신 분이 특별히 마음에 들거나 업무를 잘하시는건 아니었지만 강남 서초 지역에서.. 특히 지인이 써보고 추천해준 싹서비스로 결정하게 됐죠. 팀도 기존에 이용해봤던 분이 말씀해주신 3팀으로 지정했어요.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일단 손들이 너무 빠르시고ㅠㅠ 불평이나 불만, 요령피우지 않고 정말 정직하게 열심히 일하셨어요. 저희는 30평대 총 6분 오셨고, 그중 2분은 부엌 정리해주시는 여사님 두분이었습니다.

저희집이 구축이라 창이 작고 엘베가 작아 사다리차나 엘레베이터로 내리지 못하는 대가구가 두개 있었는데요. 모두 조립 풀어서 새집에 그대로 다시 조립해 완성해주셨구요. 하나는 조립해체가 어려워 10층 높이에서 두분이 계단으로 들고 내려가셨습니다ㅠㅠ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손이 빠르셔서 이미 10시반 정도 되니 대부분 짐이 모두 빠졌구요.
새집에 가셔서도 오래 일하신 듯 모두 호흡 잘 맞춰 착착착 알아서 정리해주셨어요.

특히 가장 감동받은건 드레스룸 정리입니다.
저희가 옷이 많아서 감당이 안되고 서랍 밖으로 삐져나오고 제대로 안걸고 했던 옷들이 가득했는데, 모든 붙박이 장 안에 기존에 제가 정리해놨던거 보다 더 깔끔하고 더 실용적으로 정리해주셨구요.

콘크리트 벽 뚫기 힘든데 큰 그림도 여러점 다 수평 맞춰서 원하는 곳에 걸어주셨어요. 책장도 책이 많아 옮기기 힘든데 군말 안하시고 책 다 빼셔서 자리 이리저리 옮겨주셨구요. 정말 이사하면서 감동했습니다.

저희 양가 부모님들, 그리고 이모님 모두 앞으로 이사하게 되면 싹서비스 3팀에 요청하시겠다고 하실만큼 칭찬하셨습니다.

강추드립니다.

고생하신 3팀 팀원분들 모두 감사드려요.